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✿ 블룸 ✿

04.06 | 11:41

센티피드 클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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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좋아하는 시나리오입니다... 매해 말~초쯤 겨울에는 항상 생각나는 시나리오에요... 이 시나리오 굴릴때마다 탐사자로 데려간 캐릭터들 서사를 신경써서 키퍼링 하는 편인데 늘 너무 만족스러운(저만 그럴지도) 세션을 하고 나오는 것 같아서 굴리고 나서 한달쯤은 "개좋았다..." 하고 몇달쯤 지나서 "다음엔 누굴 데려갈까나" 하고 있음 완전 놀부심보죠?

이번에 데려간 탐사자는 과거 동료를 잃었던 친구라... 센티피드의 독으로 인한 환각으로 본 것이 그 과거의 동료였으면 좋겠다~ 라는 마음 하나로 이 친구를 세션에 데려갔습니다... 그리고 역시 후회없는 이야기를 보고 나온 것 같아요. 엔딩부분도 예상하지 못한 RP가 있었지만 그것마저 정말 탐사자 캐릭터와 잘 어울렸어...

빵 관련 얘기...
처음 도입부에서 저의 탐사자 친구가 제 캐 쪽에게 손을 내밀어줬는데 엔딩부에선 반대로 제캐가 탐사자에게 손을 내민게 좋았어요... 나는 세션빵의 장면이 시나리오 내에서 나오는 연출에 약하다!!! 완전 이거 됨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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